2016년 6월 28일 화요일

동래 강냉이 < 동래 고깃집 강냉이.. 돼지 뒷통살을 아는가? >

배가 고파서 소고기와 돼지고기중에 선택장애로 몇바퀴 돌다가

눈에 띈 강냉이.

물론 친구놈이 밀어붙여서 들어가게 되었어요.

맛있다고 아는척하더니 지도 처음 온곳이였던..ㅋㅋ

동래 강냉이

강냉이로 고기굽는 집?

특히하게 돼지 뒷통수살인

돼지 뒷통살이 메뉴에 있더군요.

역시 안먹어본건 먹어봐야겠죠?


돼지 뒷통살

말그대로 뒷통수에 있는 목 뒤에 살? 같네요. 그림으로는^^

그런데 어차피 돼지니까 거기서 거기 아니겠어~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동래 강냉이 가격을 알 수 있는 메뉴

동래 고깃집 답게 고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저희가 시킨건 역시나 뒷통살.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그냥.. 어딜가나 볼 수 있는 비싼 가격.. ㅜ.ㅜ


그리고 눈에 들어온 불판 옆 강냉이.

저걸 해놔서 강냉이라 하는건가 싶었네요.

옆에 친구 왈

고기 구우면서 강냉이 향이 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하..


사실.. 고기 구워서 먹는 도중에 한번도 강냉이? 옥수수 향을 못느꼈어요.

그냥 장식품 같은... 괜히 테이블 자리만 차지하는 기분이랄까요?...

진짜 1도 저걸로 인해서 맛이 변화라던지

고기의 향이라던지 전혀 느끼지 못했어요.

저말고 다른 친구들 3명 또한 그렇구요ㅋㅋㅋ//


기본적인 테이블 세팅.

불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뭔가 전략적인 느낌아닌 느낌이랄까요?

옆에 깻잎이라던지 접시.. 젓가락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큰게 아니에요ㅋㅋ.. 그에 반해 불판은 엉청 왜소하죠.

블로그를 쓰고 있는 지금 다시금 상상하고 또 보면서 아.. 이런게 전략이구나 싶네요.

전략이란.. 고기가 적어도 불판에 올리는 순간 크게 보인다라는것??!!!!


그리고 나온 뒷통살 4인분.

여기에 아래 사진에 3.2조각 추가하시면 되요.

4인분..

음.. 총 130*4

520g = 32000원 치곤 상당히 작은 양이네요..
(이노무 의심병..ㅋㅋㅋ TV를 너무 봤는지 ㅋㅋㅋㅋ)


3.2조각 올리니 꽉 차는 불판입니다.

뭐 진짜 꽉 채우면 맛없잖아요? 저게 딱 이상적이겠죠?

나름 소싯적 고깃집에서 알바 아닌 알바를 했던지라,

뭐랄까..

항정살도 섞여있고..

음.. 후기는 좀 더 아래에 남길게요ㅋㅋ


어찌됬든 구워구워~~


뭐랄까요ㅋㅋ

자르다보니 크기가 작아져요..ㅋㅋ

친구 한놈은 그냥 한덩어리씩 싸서 먹자고 ㅋㅋㅋㅋ

구우니 줄어들고, 옆에 또 새로운 덩이를 올렸네요.



주인 아주머니로 보이는 분이 오셔서 추천해주시는 방식대로 쌈을 쌌어요.

상추 무침 + 무무침과 고기를 함께 쌈싸먹으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동래 강냉이 돼지 뒷통살 맛 평가

- 식감이 매우 쫄깃합니다. ( 마치 두~꺼운 항정살을 먹는 느낌 )

- 다만, 항정살은 많이 먹으면 정말 느끼한데, 그에 반해서 느끼하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각종 무침들의 효과일려나요^^?

- 뭐랄까.. 다양한 부위가 합쳐진듯한 맛이라고 생각 되었어요.

★결론 - 비싼 돼지 잡고기를 먹는듯한 걸로 4명이서 말이 모아졌어요.


# 한번쯤 드셔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여러부위가 섞힌듯한 식감이에요. #



그리고 바로 2차로 옮기자는 말이 나오던중

또 친구 한놈이 양념으로 입가심 하고 싶다는 말에

3인분 주문했어요.

동래 강냉이 양념돼지갈비 3인분.


뒷통살 4인분보다 훨씬 양도 많고 크기도 크더군요.

사실 개인적으로 양념한 고기를 안좋아하는지라,

그래도 맛을 봐야겠죠?

이 이후 사진이 삭제가 되어버려서 없지만..

윗 3덩이 불판에 가지런히 올리면 딱 꽉 찹니다.

그리고 한 두점 먹고 안먹었던거 같아요. 전ㅋㅋ

역시 고기는 양념보다는 그냥 소금구이가 제일 맛있는거같아요ㅋㅋ

# 지극히 개인 취향입니다. #





동래 강냉이 최종적인 평가

- 동래 강냉이를 방문한다면, 돼지 뒷통살은 먹어보자.
( 나름 돼지의 여러부위가 섞여있는듯한 맛 )

# 저희 4명의 최종적인 돼지 뒷통살 결론은 비싼 돼지 잡고기맛 #
(잡고기 맛있죠잉ㅋㅋ)

- 불판에 있는 강냉이의 효과를 전혀 모르겠다..
( 향이든 식감이든.. 음... 글쎄요... )

-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 주인 아주머니가 친철하다.

- 된장찌개가 아주 맛있다. ( 꽃게 들어가니 굿굿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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